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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랜드 / ゴールドランド

골드랜드 / Gold Land
연출: 김성훈
극본: 황조윤
출연: 박보영, 김성철, 이현욱, 김희원, 문정희, 이광수, 이설 외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영화사 이창
플랫폼: 디즈니+ / hulu (시리즈)
에피소드: 10화
공개일: 2026년 4월 29일 - (전 세계)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로 한 번 넷플릭스를 잡아 보겠다며, 계속 들이대고 있는 디즈니+가 새로운 오리지널 시리즈를 또 하나 들고 왔다. 이번 콘텐츠도 물량 공세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4월 29일 전 세계 시청자를 찾아가는 디즈니+의 새로운 시리즈 제목은 <골드랜드>다.

밀수 조직의 1,500억 원 상당의 금괴를 손에 넣은 희주(박보영)가 탐욕과 배신이 뒤엉킨 아수라장 속에서 금을 독차지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금빛 욕망 생존 스릴러다. 뭐 신안 앞바다에 보물 때문에 탐욕과 배신이 뒤엉킨 아수라장이 벌어졌던 <파인>(이것도 디즈니+ 오리지널)의 현대판 같은 느낌이기도 하다.

평범한 삶을 꿈꾸던 세관원 김희주는 항공사 부기장이자 연인인 이도경(이현욱)의 부탁으로 밀수 조직의 관을 보안검색에서 통과시키며 거대한 불법 금괴 밀수 사건에 휘말린다. 조직과 이도경마저 관 속의 실체를 정확히 모르는 가운데, 그 안에 막대한 금괴가 숨겨져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희주는 자신도 미처 몰랐던 내면의 욕망과 마주한다. 이 드라마의 가장 큰 차별점은 단연 주인공 박보영이다. 그간 귀엽고 사랑스러운 이미지의 대명사로 각인되었던 그가, 자신의 욕망에 충실하며 악착같이 금괴에 매달리는 서늘한 얼굴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 파격적인 이미지 변신이 작품의 몰입감을 결정짓는 핵심 포인트이자 성패를 가를 승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보영 외에도 <골드랜드>에는 김성철, 이현욱, 김희원, 문정희, 이광수 등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합류해 탐욕으로 무너져가는 캐릭터들을 연기한다. 누가 더 악인인지 가늠하기 힘든 '빌런들의 대결'이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총 10부작으로 구성된 이번 작품은 영화 <공조>(2017)를 흥행시킨 김성훈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올드보이>(2003), <광해, 왕이 된 남자>(2012) 등을 집필한 베테랑 황조윤 작가가 극본을 담당했다. 이미 <공조>를 통해 검증된 바 있는 두 사람의 호흡이 이번 장르물에서 어떤 시너지를 낼지 기대를 모은다.

현재 디즈니+는 4월 29일 에피소드 2화를 선공개한 이후, 주마다 2편씩 공개를 한다고 하는데 디즈니+의 이 전략은 고집하는 이유를 도무지 모르겠다. 비슷한 시기에 넷플릭스는 한국의 첫 영어덜트 공포 시리즈인 <기리고>(4월 24일)와 박해영 작가의 신작으로 기대 중인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4월 18일)공개가 될 터인데 압도할 수 있을지가 궁금하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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