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하윤경·박병은·문소리 특급 시너지 예고
JTBC 새 토일드라마 ‘아파트’가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하며 2026년 하반기 안방극장을 정조준했다. 다음 달 첫 방송 예정인 JTBC 새 토일드라마 ‘아파트’는 아파트 입주민대표회의 회장(입대의 회장) 선거에 출마한 전직 조직 보스 박해강이 주민들과 힘을 합쳐 단지 내 비리를 타파해 가는 생활 밀착형 휴먼 드라마다.
전직 보스의 ‘입대의’ 도전기…소재·제작진·라인업 삼박자 조화
특히 ‘장기수선충당금(장충금)’이라는 일상적이면서도 신선한 소재를 전면에 내세운 케이퍼 코믹물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여기에 SBS ‘복수가 돌아왔다’를 집필한 김윤영 작가와 ‘서울드라마어워즈’ 연출상 수상에 빛나는 조용원 감독이 의기투합해 신뢰도를 높인다. 또한 지성, 하윤경, 박병은, 문소리 등 자타 공인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일찌감치 하반기 화제작으로 꼽히고 있다.
최근 진행된 대본 리딩 현장에서 네 배우는 첫 만남이라는 사실이 무색할 정도로 탄탄한 호흡을 과시했다. 현장은 대사 한 마디마다 실제 촬영장을 방불케 하는 긴장감과 웃음이 교차하며 작품을 향한 관심을 한껏 끌어올렸다.
‘대상 배우’ 지성의 귀환…100억 노리는 전직 보스로 변신
먼저 지난 2월 시청률 13.6%를 기록한 MBC 드라마 ‘판사 이한영’ 이후 5개월 만에 돌아온 지성의 활약이 돋보였다. 지성은 극 중 자본금 100억 원을 마련하기 위해 입대의 회장 자리를 노리는 오아시스파 전직 보스 ‘박해강’ 역을 맡았다. 카리스마와 유머를 자유자재로 오가는 유연한 강약 조절로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려낸 지성은 “박해강이라는 인물을 완벽하게 선보일 수 있도록 잘 만들어 보겠다”라며 남다른 자신감을 내비쳤다.
배우 지성은 1999년 SBS 드라마 ‘카이스트’를 통해 본격적인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한 베테랑이다. 이후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 내공을 쌓아 왔으며 2003년 최고 시청률 47.7%를 기록한 SBS 드라마 ‘올인’에 출연해 대중에게 이름을 널리 알렸다.
이어 2015년에는 MBC 드라마 ‘킬미, 힐미’에서 전무후무한 ‘7중 인격’ 캐릭터를 소화해 내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당시 작품의 흥행과 더불어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고 화제성과 연기력을 극찬하는 호평이 쏟아졌다. 지성은 해당 역할로 2015년 MBC 시상식에서 대상을 거머쥐었으며 이는 2년 전 SBS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배우자 이보영과 함께 역대 세 번째 ‘부부 대상 수상’이라는 기록으로 남아 큰 화제를 모았다. 그의 명연기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2017년 SBS 드라마 ‘피고인’으로 또 한 번 대상을 수상하며 믿고 보는 배우의 저력을 입증했다.
캐릭터와 싱크로율 100%…현장 압도한 배우들의 열연
지성과 호흡을 맞출 하윤경의 새 모습도 관심을 모은다. 하윤경은 대형 로펌 취직을 꿈꾸지만 현실은 무료 상담 창구 아르바이트생인 ‘강하리’ 역을 맡아 정확한 딕션과 주체적인 에너지로 캐릭터를 소화했다. 언니에게 의도치 않은 거짓말을 하게 되면서 박해강과 얽히게 되는 이야기를 리얼하게 표현해 극의 흡입력을 높였다.
매 작품 자신만의 연기를 보여준 박병은은 외모, 재력, 달변을 두루 갖춘 건설사 대표 ‘이충원’ 역으로 분해 극에 긴장감을 더했다. 초반에는 여유롭고 훈훈한 분위기를 뽐내다가도 박해강과 대립하는 순간에는 순식간에 차갑고 서늘한 반전 모습을 드러냈다. 박병은은 “대본을 읽으면서 이충원의 인물 결이 6~7가지 정도로 여러 갈래로 보였다”고 전해 그가 보여줄 예측 불가한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대체 불가 배우 문소리는 아파트 단지 내 사정이라면 모르는 게 없는 소문난 오지라퍼 ‘장숙진’ 역을 맡아 첫 대사부터 캐릭터에 완전히 녹아든 모습을 보여 줬다. 장숙진의 잔다르크 같은 결연함과 호들갑스러운 코믹함을 자유자재로 넘나든 문소리의 열연은 현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이끌며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처럼 흥미진진한 스토리 라인과 신선한 소재, 빈틈없는 연기파 배우들의 앙상블로 관심을 모으는 JTBC 새 토일드라마 ‘아파트’는 다음 달 첫 방송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