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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모리 김 문화 유산 Part 3 #188


번영의 알고리즘: 오모리의 부상

메이지 유신 전후,
오모리의 김 양식 문화는 절정에 달했다.


메이지 초기의 양식 구역

1876년(메이지 9년) 자료에 따르면,
오모리 시내의 김 양식용 울타리(히비 樋) 면적은
19만 평(약 63헥타르)을 넘었다.

이 수치는
시나가와 지역 세 곳의 총합보다도 컸으며,
오모리가 김 양식의
절대적인 중심지였음을 보여준다.


지역 특산물로서의 김

당시 김은 다마강의 은어(鮎),
하네다의 조개와 함께
‘로쿠고 3대 특산물’로 불렸다.

또한 시나가와의 순무와 파와 함께
‘에바라 군 3대 특산물’로도 꼽혔다.


세계적 인정과 제품 혁신

오모리 김의 품질은
일본 국내에만 머물지 않았다.

1873년(메이지 6년),
오모리의 김 상인들은
빈 만국박람회에 제품을 출품했고,
당당히 3등상을 수상했다!

이것은 일본의 전통 기술과 품질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기념비적인 순간이었다.

브랜드 확립에도
큰 전환점이 되었다.


새로운 제품의 등장

이 시기,
여러 혁신적인 제품이 잇따라 등장했다.

1869년(메이지 2년),
니혼바시의 야마모토(山本海苔店)
‘양념김(味付け海苔)’을 개발했다.

1871년(메이지 4년),
도쿄 시타야의 슈에쓰 고센(酒悦香泉)은
‘김 쓰쿠다니(海苔佃煮)’를 고안했다.

이러한 신제품들은
지금까지도 사랑받고 있으며,
당시 빠르게 시장을 확장시켰다.


권익을 둘러싼 갈등: 어민들의 투쟁

1887년(메이지 20년)5월 7일,
‘가마치 소동’(蒲池騒動)이라 불리는
중대한 사건이 발생했다.

가고시마 출신의 전 사무라이
가마치 기요자네(蒲池清実)
20만 평이 넘는 광대한 양식 구역을
단독으로 신청한 것이다.

이 행동은 즉시
각 지역 어민들의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생계를 지키기 위해
김 양식 어민들은
매일 도쿄 부청에 진정서를 제출하며
강력한 반대 운동을 전개했다.

당시 많은 고위 관료들이
가고시마 출신이었다는 점도
갈등을 복잡하게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어민들의 진심 어린 연대와
생존을 지키려는
의지는 결국 정부를 움직이게 했다.


제도화와 법적 대응

가마치의 허가는 철회되었고,
양식 구역은
시나가와 남부, 오모리, 하네다의
어촌들에 재분배되었다.

이 사건은
김 산업의 경제적 중요성과
어민들의 자발적 연대의 힘을
강하게 부각시켰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1901년(메이지 34년),
‘어업법’이 제정되었고,
전국적으로 협회가 조직되며
산업은 점차 안정되기 시작했다.


마지막 장면: 300년 전통의 위기

전통, 제품 혁신,
국제적 인정, 조직적 연대——
이 모든 것이 결합되어
오모리 김 산업의 황금기를 이뤄냈다.

그러나
이 번영은 영원하지 않았다.

다음 마지막 편에서는,
‘게이힌 운하 계획’
공장 폐수가 드리운 그림자,
300년 역사의 막이 내리는 과정과
현대에 이어지는 전통의 유산을
함께 살펴본다.

당신의 나라에도
만국박람회에서 인정받았거나,
혁신적인 제품으로
성공을 거둔 전통 식품이 있나요?


📷 사진
 전후 오모리의 김 세척 풍경
   (오모리 김 박물관 제공)
 戦後 海苔洗い
 (大森 海苔のふるさと館 提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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