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동물복지 정책참여단' 설문…임종 준비 단계 지원 수요 높아 반려인 89.4% "진료비 부담"…보험 활성화·진료비 정보 공개 확대 요구 (서울=연합뉴스) 김세린 기자 = 반려동물과의 이별에 따른 상실감을 뜻하는 '펫로스'에 대한 지원이 사별 이후보다 반려동물이 나이가 드는 노령기부터 시작돼야 한다고 보는 반려인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상적인 양육 과정에서는 동물병원 진료비가 가장 큰 부담으로 꼽혀 반려동물의 노령화에 대비한 건강·임종 지원과 함께 의료비 부담을 낮춰달라는 정책 수요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농림축산식품부가 공개한 '2026 동물복지 정책참여단 입양·양육 단계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반려동물 양육자의 69.1%는 펫로스 지원이 필요한 시점으로 '반려동물 노령기 관리 단계'를 꼽았다. '임종 준비 단계'가 47.0%로 뒤를 이었고 '초기 애도 단계(사별 직후)'는 29.1%, '일상 회복 단계(사별 이후)'는 21.8%였다. 펫로스 지원을 반려동물이 숨진 이후의 심리적 회복에만 한정하기보다 노령기부터 보호자가 돌봄과 이별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인식이 상대적으로 높은 셈이다. 펫로스 극복에 효과적이라고 생각하는 프로그램으로는 '노령기 및 임종 준비 교육'을 꼽은 응답이 60.9%로 가장 많았다. '보호자의 정서적 준비 및 이별 과정 안내'가 53.0%로 뒤를 이었고 '펫로스 이해 및 애도 과정 교육' 25.5%, '감정 나눔 및 그룹 상담 프로그램' 14.8%, '일상 회복 및 적응 지원 프로그램' 13.9% 순이었다. 노령기 관리와 임종 준비 과정에서 필요한 사항으로는 '건강관리 및 노령기 돌봄 방법 정보'가 59.1%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임종 및 장례 준비 관련 정보'가 필요하다는 응답도 51.5%로 절반을 넘었고 '돌봄 서비스(방문·위탁) 지원'은 26.1%, '보호자 심리 상담 및 정서 지원'은 25.2%였다. 장례 단계에서
09-27 06:30
아이디어스 한복 판매량 31%·명절 간식 78% 늘어…송편세트 267% 증가 묶음상품 수요도 인기…다이소 한복·댕기 4종은 온라인몰서 품절 대란 (서울=연합뉴스) 김세린 기자 = 추석을 반려동물과 함께 보내려는 보호자들이 늘면서 반려동물용 한복과 송편·모둠전 등을 본뜬 명절 간식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한상차림을 반려견용 간식으로 구성한 세트 상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1천∼5천원대 한복과 댕기 등 비교적 저렴한 명절용품도 잇따라 품절되는 등 관련 수요가 커지고 있다. 25일 수공예품 거래 플랫폼 아이디어스에 따르면 이달 1∼22일 플랫폼 내 반려동물 한복 수제 제작 상품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늘었다. 거래액은 32%, 구매 고객 수는 17% 각각 증가했다. 상품별로는 '강아지·애견 남아 한복'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00% 늘었다. 추석을 앞둔 일주일간에도 판매 증가세가 이어졌다. 지난 16∼22일 반려동물 한복 판매량은 지난해 추석 직전 일주일인 9월 27일∼10월 3일보다 30% 늘었다. 거래액은 22%, 구매 고객 수는 18% 각각 증가했다. 반려견용 송편 등 명절 간식은 한복보다 증가 폭이 컸다. 이달 1∼22일 아이디어스 내 반려동물 명절 간식 판매량은 전년 동기보다 78% 늘었다. 거래액은 147%, 구매 고객 수는 115% 각각 증가했다. 세부 상품별로는 '강아지 추석송편선물세트'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7% 늘었고 '댕댕이 한상차림'은 150% 증가했다. 강아지용 명절 간식·선물세트 상품 판매량도 39% 늘었다. 특히 간식을 낱개로 구매하기보다 한상차림처럼 여러 제품을 묶은 세트 상품을 찾는 경향이 뚜렷해졌다.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2일까지 반려동물 명절 간식의 상품 한 개에 평균 구매단가는 전년 동기보다 57% 높아졌고, 건당 구매금액도 35% 늘었다. 생활용품점 다이소가 선보인 '도령 한복'과
09-25 09:00
수도권 영업장 2천954곳으로 전체의 51%…종사자도 22.8% 증가 장시간 외출 때 '돌봄 공백' 우려…펫시터·지자체 위탁 서비스 확대 (서울=연합뉴스) 김세린 기자 = 추석 연휴를 맞아 귀성이나 여행으로 집을 비우는 반려동물 양육자가 늘면서 반려견 호텔·유치원부터 가정을 방문하는 '펫시터'(반려동물 돌보미)까지 다양한 돌봄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2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맡아 돌보는 위탁관리업 영업장은 지난해 5천796곳으로 2023년(4천820곳)보다 약 20.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위탁관리업 종사자는 6천115명에서 7천510명으로 약 22.8% 늘었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위탁관리업 영업장은 총 2천954곳으로 전체의 51.0%에 달해 과반을 차지했다. 지난해 전체 반려동물 영업장은 2만4천384곳으로 이 가운데 위탁관리업이 23.8%를 차지해 업종별로는 동물미용업(44.5%)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이는 명절 연휴처럼 장시간 집을 비워야 할 때 반려동물의 정서적 불안이나 돌봄 공백을 걱정하는 보호자들이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최근 국민 1천명으로 구성된 '동물복지 정책참여단'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집에 두고 장시간 외출할 때 가장 큰 고민으로는 '정서적 불안'이 44.8%로 가장 많이 꼽혔다. '돌봄 공백'은 41.8%, '안전사고 발생'은 18.2%였다.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 데도 제약이 적지 않았다. 응답자의 57.0%는 '숙박시설 제한', 29.4%는 '이동 제약'을 어려움으로 꼽아 직접 동반하기 어려운 경우 위탁 돌봄 서비스를 찾는 수요로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 방문형 펫시터부터 공공 위탁까지…돌봄 서비스 다변화 전문 돌보미가 가정을 직접 찾아 반려동물을 돌보는 '방문형 펫시터' 서비스도 이용이 늘고 있다. 소형견 중심으로 운
09-24 08:30
하림펫푸드·hy·굽네 듀먼, 사료·간식 할인·증정 행사 포포몽은 헌혈견 사연 소개…한가위 '나눔' 의미 더해 (서울=연합뉴스) 김세린 기자 = 추석을 앞두고 반려동물 업계가 반려동물에게도 별도의 식사나 간식을 마련하려는 보호자 수요를 겨냥해 '명절 한상'부터 사료·간식 할인 행사까지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명절을 반려동물과 함께 보내는 보호자를 겨냥해 먹거리 선택지를 늘리는 한편, 한가위의 나눔 의미를 반려견 헌혈 문화와 연결한 캠페인도 마련됐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하림펫푸드는 추석을 맞아 공식 온라인몰을 통해 '더리얼 레시피 추석 한상 세트 특가전'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완자만두와 소시지, 기력회복탕 등으로 구성된 세트 상품을 10% 할인 판매하고, 구매 고객 전원에게 '더리얼 맥시칸 양념 멍치킨'을 증정한다. 재료 본연의 맛과 영양을 고려한 간식 제품군으로 명절 상차림 분위기를 낸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굽네의 반려견 자연화식 브랜드 듀먼은 오는 23일까지 자사몰에서 추석맞이 '듀듀데이' 프로모션을 연다. 이번 행사에서는 자연화식과 간식을 최대 73% 할인하고 '100% 당첨 룰렛 이벤트', '자연화식 50팩 골라담기', '인기 간식 특가' 등의 행사를 운영한다. 듀먼은 자연화식 10종 가운데 원하는 제품을 골라 50팩으로 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 50g 제품은 팩당 990원, 100g 제품은 팩당 1천300원에 판매한다. 화식 골라담기 상품 구매 고객에게는 '토핑 닭안심 통살구이', '통살육포 닭가슴살', '댕댕이 치킨텐더 단호박&치즈' 등 간식 5종을 9천900원에 살 수 있게 했다. 이 밖에 '헬시 소프트 트릿'과 '오븐 바삭 황태채' 등 반려견 간식을 최대 55% 할인하는 '4일 한정 특가' 이벤트도 마련했다. hy도 반려동물 브랜드 큐토펫의 네이버 공식 스토어에서 이날까지 추석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대상에는 '펫쿠르트 건강하개 프
09-22 10:09
동물학대 신고 4년 새 19.2% 증가…"실형 연평균 5.8명·대부분 벌금형" 재범 우려 학대자 최대 5년 사육금지…국민 93.2%, 처벌·사육제한 찬성 (서울=연합뉴스) 김세린 기자 = 동물학대 신고가 최근 4년 새 20% 가까이 늘었지만 실제 재판에서는 벌금형이 약 70%를 차지하는 등 처벌 수위가 낮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학대자가 처벌 뒤 다시 동물을 기르는 것을 막을 장치도 부족한 가운데 국회는 재범 우려가 있는 동물학대자의 사육을 최대 5년간 금지하는 제도 도입을 다시 추진하고 있다. 2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강승규 의원(충남 홍성·예산)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경찰에 접수된 동물학대 관련 신고는 2021년 5천491건에서 지난해 6천545건으로 19.2% 증가했다. 현행 동물보호법은 잔인한 방법으로 동물을 죽음에 이르게 한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농식품부가 강 의원실에 제출한 '동물복지정책국장 업무인수인계서'를 보면 관련 처벌 규정이 강화된 이후에도 실제 선고는 벌금형에 집중된 것으로 파악됐다. 2020∼2024년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검찰 처분을 받은 4천601명 가운데 기소된 사람은 2천76명으로 기소율은 45.1%였다. 같은 기간 법원 1심에서 선고를 받은 416명 중 286명(68.8%)은 벌금형을 받았다. 실형은 29명(7.0%)으로 연평균 5.8명에 그쳤고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76명, 벌금형의 집행유예가 25명이었다. 강 의원은 "농식품부는 법무부·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동물학대 사건의 수사와 처벌 실태를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며 "상습 동물학대자의 동물 사육을 제한하고 재범을 관리하는 등 피해 동물을 실질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 처벌 뒤 다시 키워도 막을 장치 없어…사육금지 입법 재추진 낮은 실형 선
09-20 07:00
송도 케이펫페어 220여개 브랜드 참가…마포, 한복 패션쇼·익산, 다도 체험 (서울=연합뉴스) 김세린 기자 = 추석 연휴를 앞두고 반려동물용 한복과 명절 간식 등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박람회부터 반려견 한복 패션쇼와 다도 체험까지, 반려동물과 명절을 함께 보내려는 보호자를 겨냥한 행사가 잇따라 마련됐다. 사단법인 한국펫사료협회는 메쎄이상과 함께 18일부터 20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2026 케이펫페어 송도'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220여개 반려동물 브랜드가 293개 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사료와 간식, 영양제품을 비롯해 의류와 산책·외출용품, 유모차, 위생·미용·생활용품 등 반려동물 양육에 필요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추석을 앞두고 반려동물용 한복과 한복 케이프, 송편을 모티브로 한 간식 세트 등 명절 맞춤 상품도 마련된다. 가을철 산책과 나들이를 준비하는 반려인을 위한 하네스와 의류, 카시트, 유모차 등 외출용품도 판매한다.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펫푸드(반려동물식품) 클래스'와 '솔트 입욕제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번 행사는 반려견을 동반해 입장할 수 있으며 리드줄을 착용하거나 전용 유모차를 이용해야 한다. 지방자치단체들도 추석을 맞아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서울 마포구는 오는 20일 난지한강공원 내 마포반려동물캠핑장에서 '한가위 맞이 댕댕이 한복 패션쇼'를 개최한다. 행사에 참가하는 반려견은 가족이 직접 준비한 한복이나 현장에 마련된 한복을 입고 무대에 오를 수 있다. 패션쇼에서는 심사를 거쳐 3팀을 선정해 경품을 증정한다. 행사장에는 포토존과 국악 버스킹 공연 등도 함께 마련된다. 마포반려동물캠핑장은 패션쇼와 별도로 오는 27일까지 방문객이 반려견과 함께 한복을 입고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상시 체험 공간도 운영한다. 익산시는 익산문화관광재단과
09-18 15:48
제품·인프라 활용해 바자회·축제형 입양제 등 유기동물 지원 확대 (서울=연합뉴스) 김세린 기자 = 반려동물 관련 사업을 전개하는 기업들이 각자의 사업 특성과 인프라를 활용해 유기동물을 돕는 동물복지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사료 등 물품을 기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선 바자회나 축제에 유기견 입양 문화를 접목하거나 전문 인력과 시설을 활용해 입양 전 과정을 돕는 등 활동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펫푸드 기업 네츄럴코어는 전날부터 오는 20일까지 서울 강남구 청담동 레스토랑 미미미가든에서 열리는 채리티(자선) 바자회 '라이즈 업'에 참여한다. 네츄럴코어는 행사장에서 반려견 식기 브랜드 포인더오즈, 동물보호단체 도그어스플래닛과 함께 유기견 입양 지원 캠페인인 '리홈'(RE-HOME) 프로젝트 부스를 운영한다. 부스에서는 펫푸드와 반려견 식기 등을 판매하고 구조견을 현장에 소개해 방문객의 입양에 대한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 제품 판매 수익금은 구조동물 보호를 위해 도그어스플래닛에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네츄럴코어는 지난해부터 도그어스플래닛과 자선 플리마켓, 유기견 모델을 활용한 보호소 지원 등에 참여하며 구조견 치료 지원과 입양 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유기견 입양을 시민들이 참여하는 축제와 결합하는 시도도 이어지고 있다. 유기동물 임시보호·입양 플랫폼 '핌키'를 운영하는 핌피바이러스는 다음 달 18일 서울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열리는 '2026 서울시 동물행복페스타'에서 약 200마리의 유기견이 참여하는 '핌키 레드카펫 입양제'를 개최한다. 유기견들이 시민 앞에서 자연스럽게 매력을 보여주도록 행사를 구성해 유기동물에 대한 관심을 실제 입양이나 임시보호로 연결한다는 취지다. 행사에서는 연예인 10명이 유기견과 함께 레드카펫을 걷는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핌키는 최근 스타필드 하남에서 열린 '펫블리타운' 행사에서도 사람의 블라인드 데이팅
09-18 07:00
농식품부·블루엔젤 봉사단 50여명 여주 반려마루서 보호동물 돌봄 지난해 보호동물 입양률 26%…촬영 사진 팝업 전시·입양상담 활용 (여주=연합뉴스) 김세린 기자 = 16일 경기도 여주시 동물보호센터 '반려마루.' 농림축산식품부 직원들과 배우·모델 등 50여명이 견사 곳곳을 쓸고 닦은 뒤 보호견의 목줄을 잡고 산책에 나섰다. 산책하며 봉사자들과 어느 정도 교감을 쌓은 보호견들은 이어 카메라 앞에 '모델'로 섰다. 새 가족을 기다리는 보호동물의 모습을 친근하게 알리고 실제 입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홍보 사진을 촬영한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다음 달 4일 '제2회 동물보호의 날'을 앞두고 이날 블루엔젤 봉사단과 함께 보호동물 합동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농식품부는 현장에서 2013년부터 유기동물 보호와 입양문화 확산 활동을 이어온 블루엔젤 봉사단에 감사패도 전달했다. 블루엔젤 봉사단은 펫푸드(반려동물식품) 업체 내추럴발란스코리아가 운영하는 유기동물 봉사단으로 배우와 모델, 수의사, 반려동물행동지도사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기자가 찾은 동물보호센터 측에 따르면 보호소에 머무는 개들의 사연은 다양하다. 불법 번식장에서 구조된 보호견을 비롯해 심장병으로 외부 동물병원을 오가며 치료받는 개, 한 차례 입양됐다가 반환돼 다시 보호소로 돌아온 개도 있다. 겁이 많아 낯선 사람을 쉽게 경계하는 개들도 있었다. 그러나 봉사자들이 천천히 다가가 손을 내밀고 함께 걷자 이내 꼬리를 흔들거나 몸을 기대며 사람의 손길을 받아들였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배우 김사희 씨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유기견 구조 영상을 보면 안타까운 모습이 많이 보이는데 실제로 만나보면 밝고 사랑스러운 아이들이 많아 더 마음이 쓰인다"고 말했다. 김씨는 번식장 구조견을 직접 입양해 키운 경험도 소개했다. 그는 "처음에는 사람 손만 가까이 가도 놀랐지만 시간을 주고 기다려주니 나중에는 먼저 간식을 달라고 할
09-16 17:09
반려견 유치원·호텔서 짐볼·마사지·요가…지자체도 가세 전문가 자격 수요도 늘어…2035년 세계 시장 규모 126억달러 전망 (서울=연합뉴스) 김세린 기자 = 인천의 한 반려견 유치원에 다니는 4세 포메라니안 '구찌'는 최근 교사의 신호에 맞춰 장애물을 넘고 양쪽에 놓인 짐볼을 번갈아 터치하는 운동을 했다. 민첩성과 균형감각을 기르는 동시에 신호에 집중하며 반응 능력을 높이기 위한 운동이다. 슬개골이 약한 포메라니안에게 적합한 것으로, 적지 않은 반려견 유치원에서 해당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한다. 보호자 권 모 씨는 "집에서는 전문 시설이나 장비가 부족해 다양한 운동을 시키는 데 제약이 있다"며 "유치원에서는 체계적으로 운동하고 평소 접하기 어려운 활동을 경험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반려견의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보호자들 사이에서 '도그 피트니스'(Dog Fitness·반려견 전문 운동)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다. 반려견이 단순히 뛰고 걷는 것을 넘어 전용 운동기구와 동작을 활용해 코어 근육과 균형감각, 신체 인지 능력 등을 단련하는 활동을 뜻한다. 산책이 배변과 냄새 맡기 등 기본적인 활동 욕구를 충족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면 도그 피트니스는 관절 주변 근육과 유연성 등을 세밀하게 단련하는 데 중점을 둔다. 사람의 퍼스널트레이닝(PT)과 비슷한 개념이다. 관련 업계에서는 전문 인력을 두고 프로그램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소노트리니티그룹은 반려견 유치원 '소노펫 스쿨'에 반려동물 행동지도사와 관리사 자격을 갖춘 훈련사를 배치해 행동 풍부화와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반려견 유치원 브랜드 바우라움도 전문 코치를 두고 매너 교육과 놀이 활동에 추나마사지, 근육 테이핑, 도그 피트니스 등을 결합한 '올-핏 케어'(All-Fit Care) 프로그램을 최근 도입했다. 슬개골 탈구나 고관절 이형성증 등 관절 질환이 있는 강아지와
09-15 07:00
은퇴견 입양 비율 22% 그쳐…대형견·노령견 의료비 부담 지속 정부, 지원센터·통합입양플랫폼 개설…단체·병원 등 민간 지원 (서울=연합뉴스) 김세린 기자 = 군견과 경찰견, 탐지견, 구조견 등 국가를 위해 활동한 봉사동물이 은퇴한 뒤에도 의료와 입양, 사후관리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국가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은퇴 봉사동물의 입양률을 높이기 위해 정부는 지원센터와 통합 입양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는 한편, 수의과대학 동물병원과 기업들도 의료비와 사료 등을 지원하는 민간 지원체계 구축에 나섰다. 사단법인 지속가능발전연구소 마침표의 이영 이사장은 9일 국회에서 열린 '봉사동물 입법 촉진 및 지원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국회정책포럼'에서 "2024년 기준 국가봉사동물은 1천106마리로, 이 가운데 284마리가 은퇴했지만, 입양된 동물은 64마리에 그쳤다"고 밝혔다. 마침표에 따르면 매년 약 150마리가 국가를 위한 임무를 마치고 은퇴하지만, 반려동물로서 새 삶을 이어간 비율은 약 22%에 그쳤다. 이 이사장은 "은퇴견은 저먼 셰퍼드와 말리노이즈, 래브라도 리트리버 등 대형견이 많아 일반 가정에서 기르기가 쉽지 않고, 8세 전후까지 특수훈련을 받다 보니 관절 문제 등으로 병원비 부담도 크다"며 "입양에 관심이 있어도 의료비 부담 때문에 엄두를 내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봉사동물이 은퇴한 후에도 생애 전 주기를 국가가 책임지는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입양과 의료, 재활, 사후관리 등을 연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법적 지원근거 마련 속도…정부·민간 지원체계 구축 앞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지난 2일 은퇴 국가봉사동물 지원센터를 설치하고 봉사동물 보호·관리와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지원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 등을 담은 동물복지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방·치안·재난구조·검역 등 봉사동물을 운영하는 6개 부처와 협의체를
09-09 17:46
경찰 "유기 고의 보기 어려워", 농식품부 "애견호텔 방치 행위도 유기" 업체는 보호비·관리책임 떠안아…국회 농해수위, 관련 법 개정안 의결 (서울=연합뉴스) 김세린 기자 = 반려동물을 애견호텔이나 동물병원 등에 맡긴 뒤 장기간 찾아가지 않아 사실상 유기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현행법상 유기 행위의 적용 범위가 공공장소 중심으로 해석되면서 수사기관과 관계기관의 판단이 엇갈리고, 위탁업체가 보호 비용과 관리 책임을 떠안는 등 법적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 9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충남 천안에서 애견호텔을 운영하는 A씨는 2022년 반려견 보호자 B씨로부터 반려견을 맡아 돌보기 시작했으나, B씨는 약 10개월분의 위탁비를 지급한 뒤 약 3년간 추가 비용을 내지 않은 채 연락이 끊겼고 반려견도 찾아가지 않았다. A씨는 B씨에게 여러 차례 연락해 "위탁비는 지급하지 않아도 되니 반려견만 데려가 달라"는 취지로 요청했고, 이후에는 "제발 연락만이라도 해달라"고 했지만 끝내 답을 받지 못했다. A씨는 B씨의 반려견이 밤새 짖는 일이 잦고 공격성을 보이는 등 다른 반려견의 안전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장기간 보호를 계속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동물보호센터에 인계를 문의했다. 이후 반려견의 내장형 동물등록칩을 통해 보호자가 확인됐고, 보호센터에서 유기 신고가 이뤄지면서 경찰 조사가 시작됐다. 다만 경찰은 반려견이 길거리가 아닌 위탁업체에서 계속 보호되고 있었던 점 등을 토대로 B씨에게 동물을 유기하려는 미필적 고의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로부터 'B씨가 일용직으로 생활하며 형편이 어려워 위탁비를 지급하지 못했고 반려견도 찾아가지 못했다'는 설명을 들었다"며 "동물보호법을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위탁업체에 동물을 맡긴 뒤 찾아가지 않는 행위도 유기에 해당할 수 있다는 안내를 받았다고 설명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공공장소 중심 규정…위탁
09-09 07:00
예약 상품 잇따라 조기 마감…펫 전용 사찰음식 요리교실도 불교계·지자체도 반려동물 동반 불교 문화 체험 행사 확대 (서울=연합뉴스) 김세린 기자 =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사찰에 머물며 불교문화를 체험하거나 사찰음식을 함께 즐기는 프로그램이 새로운 반려동물 동반 여행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5일 반려동물 여행 전문 플랫폼 반려생활에 따르면 오는 18일과 다음 달 2일, 10일 각각 충북 청주 계향사(구 관음사)와 영동 이암사, 증평 미륵사에서 열리는 '댕플스테이' 프로그램 예약이 조기에 마감됐다. 댕플스테이는 반려견을 뜻하는 신조어인 '댕댕이'와 사찰에서 머물며 불교문화를 체험하는 '템플스테이'를 결합한 말로, 보호자와 반려견이 함께하는 사찰 체험 프로그램을 뜻한다. 회차당 참가 인원은 보통 10팀 안팎으로 제한해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당일 체험형과 1박 2일 숙박형 등으로 나뉘며 가격은 10만∼40만원대로 형성돼 있다. 일부 상품에는 점심 공양과 반려견을 위해 별도로 제작된 사찰복 대여 등이 포함된다. 참가자들은 반려견과 함께 사찰에 머물며 기본적인 사찰 예절과 공간에 얽힌 이야기를 배우고 산책, 스님과의 차담, 연꽃등 만들기, 명상, 108배 자세를 배우는 예불 등 다양한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관음사에서 댕플스테이를 경험한 4세 포메라니언의 보호자 곽 모 씨는 "사찰복을 갖춰 입고 경내를 산책하니 반려견도 더 점잖게 행동하는 것 같았다"며 "번잡한 관광지와 달리 자연 속에서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8세 비숑프리제의 보호자 윤 모 씨도 "사찰의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온전히 쉬는 데 집중할 수 있어 좋다"며 "강아지도 한결 차분해진다"고 했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대여용뿐 아니라 별도로 구매할 수 있는 반려견 전용 사찰복도 시중에 출시되고 있다. 소형견부터 대형견까지 체형에 따라 크기를 세분화하고 반려동물 친화 소재를 적용한 의류를 선보이는
09-05 06:30
반려묘 1년 새 9.2% 증가…수분 함량 높은 습식사료 이용률 높아 로얄캐닌·동원·대상 이어 깨끗한나라도 반려묘 전용 제품 출시 (서울=연합뉴스) 김세린 기자 = 국내 반려묘 개체 수가 200만마리를 넘어서며 시장 규모가 확대되자 펫푸드(반려동물식품) 업계가 고양이 전용 제품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물을 잘 마시지 않아 수분 섭취가 중요하고 비뇨기 질환에 취약한 고양이의 특성과 노령화에 맞춰 습식사료와 기능성 영양식을 중심으로 업체 간 제품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3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의 '2025 반려동물 건강 웰니스와 관리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국내 반려묘는 217만마리로 전년(199만마리)보다 18만마리 증가했다. 반려묘 수는 2021년 전년 대비 1.4% 증가한 데 이어 2022년 8.1%, 2023년 2.6%, 2024년 9.2% 각각 증가했다. 같은 기간 반려묘 양육 가구도 137만가구로 늘었다. 고양이 보호자가 수분 함량이 높은 '습식사료'를 이용하는 비율은 38.9%로 반려견 가구(23.4%)보다 15.5%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이 같은 특성에 따라 반려묘 전용 펫푸드 시장도 성장세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고양이 펫푸드 시장은 연 8%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며 습식사료와 기능성 간식이 시장 성장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기존에 반려묘용 펫푸드를 취급하지 않던 업체도 반려묘의 건강 고민과 생애주기를 고려한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최근 깨끗한나라[004540]의 반려동물 브랜드 포포몽은 고양이 전용 펫푸드 '포포몽 밸런스 스틱 포 캣츠' 3종을 출시하고 반려묘 건강간식 시장 공략에 나섰다. 신제품은 반려묘의 장과 면역, 요로 건강에 초점을 맞춰 영양 성분을 설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고양이의 영양 특성을 고려해 타우린과 아르기닌, 히스티딘 등 필수 아미노산 3종을 추가했다. 장 건강 제품에는 포스트바이오틱스와
09-03 06:30
수의사회, 정부·국회에 협의 촉구…"가격 비교 어렵고 약품 오남용 우려" (서울=연합뉴스) 김세린 기자 = 정부와 국회가 개별 동물병원 진료비 공개와 진료기록 발급 의무화를 추진하자 수의계가 동물의료 현장에 미칠 영향과 동물용의약품 유통·처방 체계 등 선결과제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며 제도 재검토를 요구하고 나섰다. 대한수의사회는 2일 서울 국회의사당역 인근에서 '동물의료 말살정책 저지 투쟁 선포식'을 열고 "국민의 알권리와 동물의료 정보 공개라는 정책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직접 규제 대상자인 수의계와의 충분한 협의가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6일 수의사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지난 2023년부터 수의사법에 따라 전국 시·도와 시·군·구별 통곗값(중간·평균·최저·최고) 형태로 제공해온 주요 동물병원 진료비 정보를 개별 동물병원별로 확대해 공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도 지난달 25일 보호자가 동물의 진료기록을 열람하거나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수의사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런 조치는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늘고 진료비 부담이 커지면서 동물의료 정보 공개를 확대해야 한다는 요구가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의 '2025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반려동물 양육가구가 최근 2년간 지출한 반려동물 치료비는 평균 102만7천원으로 2023년(57만7천원)과 비교해 약 2배 증가했다. 한국소비자연맹 조사에서도 최근 3년간(2023~2025년) 접수된 동물병원 관련 불만 가운데 진료비 게시 제도 시행 이후에도 의료행위 관련 피해가 전체의 53.8%, 진료비 관련 피해가 33.3%를 차지했다. 진료비 자체도 전반적인 물가 상승과 고가 의료 장비 도입, 의약품 원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오르는 추세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동물병원의 초진 진찰료는 평균 1만520원으로 전
09-02 13:00
지자체 직영 보호센터 우선 시행…성격·행동·가정 적응 확인 구조·보호·분양 전문센터로 구분 운영…전염병 관리도 강화 (서울=연합뉴스) 김세린 기자 = 앞으로 동물보호센터에서 보호 중인 개와 고양이 등을 입양하기 전에 최대 10일간 가정에서 함께 생활하며 성격과 행동 특성, 적응 여부 등을 확인한 뒤 최종 입양을 결정할 수 있게 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동물보호센터 운영지침'을 개정하고 보호동물의 안정적인 입양을 지원하는 동시에 파양이나 재유기를 줄이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의 '예비입양제도'를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제도는 반려동물 양육 증가로 매년 10만마리 이상의 유실·유기동물이 발생하고 있지만 입양률은 20%대에 머물고 있는 상황에서 입양 문턱을 낮추기 위해 마련됐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유실·유기동물 입양률은 2021년 32%에서 2022년 27%, 2023년과 2024년 각각 24%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26%로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보호동물 4마리 중 1마리 정도만 입양되는 수준이다. 예비 입양자는 입양을 전제로 보호동물을 최대 10일간 가정으로 데려와 함께 생활하면서 성격과 행동 특성을 살펴보고 가족 구성원이나 기존 반려동물과 잘 어울리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예비입양을 희망하는 사람은 제도를 운영하는 지방자치단체 직영 동물보호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농식품부는 우선 지자체 직영 동물보호센터를 중심으로 제도를 시행하고 운영 성과와 현장 의견 등을 검토해 적용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운영지침 개정에는 동물보호센터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보호동물 관리를 체계화하기 위해 업무를 전문화하는 내용도 담겼다. 기존에는 동물보호센터가 동물 구조부터 보호, 반환, 분양까지 일련의 업무를 모두 수행했지만 앞으로는 기존 운영 방식을 유지하거나 '구조·보호 전문센터'와 '분양 전문센터'로 구분해 운영할 수 있다. 구조·보호 전문센터는 동물 구조부터 소유자 반환까지,
09-01 11:00
경기소방 신동균 소방위 반려견 '신디'…CPR 홍보 영상서 맹활약 인사혁신처 공모전 상금 전액 기부…"구조견 관심도 확대되길" (서울=연합뉴스) 김세린 기자 = 쓰러진 사람을 발견한 강아지가 앞발을 가슴 위에 올리고 연신 압박을 시작한다. 두 발을 모아 힘껏 누를 때마다 사람의 배가 들썩인다. 이 같은 장면이 담긴 영상 속 주인공은 경기소방재난본부 119종합상황실에서 근무하는 신동균 소방위의 세 살 반려견 '신디'다. 29일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신디가 출연한 '심장을 다시 뛰개'라는 제목의 심폐소생술(CPR) 안전교육 영상이 소방본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시민들의 호응을 얻으며 누적 조회수 약 180만회를 기록했다. 영상을 접한 시민들은 "인공지능(AI) 활용 영상인 줄 알았다", "천재 강아지가 세상을 구한다", "강아지 덕분에 끝까지 보게 된다", "내용이 쏙쏙 와닿아서 아이들도 배우면 좋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영상에는 신디가 심정지 환자를 발견한 상황을 연출해 가슴압박 동작을 선보이는 모습과 함께 심정지 환자 발생 시 대처 요령이 담겼다. 심정지의 골든타임은 약 4분으로, 의료진이 도착하기 전 신속하게 CPR을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내용도 강조됐다. 신디의 보호자인 신 소방위는 119 긴급신고를 접수해 출동 지령을 내리고 현장과 무선 통신을 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본업과 별개로 쉬는 날에는 강아지를 좋아한다는 이유 하나로 인명구조견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관련 훈련 활동을 이어왔다. 신 소방위는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소방안전 관련 홍보 업무는 본업과 다소 다른 일이지만 내가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장기를 가지고 어떻게든 조직에 도움이 돼보자는 생각으로 신디의 영상을 만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강아지를 소방 안전교육에 활용하기 시작한 것은 10여년 전"이라며 "어린이들이 소방서를 견학할 때 강아지가 먼저 행동을 시범 보이면 아
08-29 07:00
고양이보호협회 의료센터 추진…안산시 갈등관리 교육·정부 돌봄기준 보완 (서울=연합뉴스) 김세린 기자 = 지방자치단체와 시민단체가 길고양이의 치료 여건을 개선하고 돌봄 과정에서 발생하는 주민 간 갈등을 줄이는 등 지역사회와의 공존을 위한 해법 마련에 나서고 있다. 28일 비영리시민단체 한국고양이보호협회에 따르면 길고양이를 위한 '착한의료센터' 설립 관련 모금에 1만2천468명이 참여해 모두 4천9만9천800원이 모였다. 착한의료센터는 보호자가 없는 길고양이뿐 아니라 들개, 유기·구조동물 등 치료 기회를 얻기 어려운 동물을 대상으로 협회가 의료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 중인 시설이다. 카카오의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를 통해 진행된 이번 모금은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10월 3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한 달도 되지 않아 목표액인 4천만원을 넘어서면서 조기에 종료됐다. 기부금은 의료센터 인테리어 시공과 전기·배선 공사, 홍보물 제작 등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협회는 설명했다. 한국고양이보호협회 관계자는 "지역 개발과 기후환경 변화 등으로 길고양이를 비롯한 길 위 동물들이 살아갈 공간이 줄어들고 있다"며 "의료 지원이 필요한 동물들에게 치료 기회를 제공하고자 센터 설립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그동안 길고양이 돌봄 활동가에게 물품과 치료, 중성화수술(TNR)을 지원하고 협력 동물병원을 발굴하는 등 의료 지원 사업을 진행해왔다. 협회는 의료센터 설립 공사를 진행하는 동시에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후원 기반과 운영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의료센터에서 이뤄지는 진료와 수술 기록을 축적해 길고양이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고 향후 길고양이 보호 정책과 의료 발전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길고양이 돌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민 간 갈등을 줄이기 위한 지자체 차원의 교육도 진행된다. 안산시는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과 함께
08-28 06:30
가성비 대신 성분·기능 따지는 소비자 늘어 포포몽·스위피, 상하이 펫페어 참가…바이어 상담·수출 판로 확대 (서울=연합뉴스) 김세린 기자 = 중국 반려동물 시장을 겨냥해 국내 업체들이 기능성과 품질을 앞세운 제품을 선보이며 현지 유통망 확보와 수출 확대에 나서고 있다. 27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내년 중국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4천42억위안(약 84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24년 시장 규모는 3천억위안(약 62조원)이었다. 결혼·출산 감소와 1인 가구 증가, 고령화 심화 등 사회구조 변화가 반려동물에 대한 정서적 의존도를 높이면서 관련 소비도 함께 성장하고 있다고 코트라는 분석했다. 시장 규모가 커지는 동안 소비자의 구매 기준도 달라지고 있다. 과거에는 가격과 브랜드 인지도가 주요 구매 기준이었다면 최근에는 제품의 성분과 기능을 우선 고려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이런 흐름에 따라 국내 반려동물 업체들도 위생·케어(관리) 제품과 기능성 먹거리 등을 앞세워 중국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깨끗한나라[004540] 반려동물 전문 브랜드 포포몽은 지난 19∼23일 중국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SNIEC)에서 열린 '상하이 펫페어 아시아'에 참가해 해외 바이어와 유통 관계자들에게 제품을 선보였다. 상하이 펫페어 아시아는 전 세계 2천6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하고 32만㎡(약 9만7천평) 규모의 전시 공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반려동물 산업 박람회로 꼽힌다. 포포몽은 박람회에서 반려동물 위생·케어 제품군인 '케어포'와 그루밍·생활용품 중심의 '러빙포', 펫푸드(반려동물식품) 제품군인 '헬시포' 등을 선보였다. 또 해외 바이어와 유통 관계자를 대상으로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해 신규 수출처 발굴에 나섰다. 국가별 제품 수요와 시장 반응 등을 파악해 향후 중국 진출 전략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포포몽 관계자는 "현장에서
08-27 07:00
서초구, '펫티켓 인증제' 2기 참여자 모집…동물병원 등 할인 혜택 서울시 '반려인능력시험' 내달 실시…비반려인 갈등 해소 해결 나서 (서울=연합뉴스) 김세린 기자 =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늘면서 공공장소에서 지켜야 할 예절과 보호자의 책임 있는 반려생활을 강조하는 교육·인증 프로그램이 확대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는 보호자가 '펫티켓'(반려동물 동반 예절) 교육을 받고 실생활에서 필요한 행동을 익히도록 하는 인증제를 운영하거나, 반려동물 지식을 평가하는 시험을 마련하는 등 성숙한 반려문화 확산에 나서고 있다. 26일 서초구에 따르면 구는 다음 달 6일까지 '2026년 제2기 서초 펫티켓 인증제' 참여자를 모집한다. 서초 펫티켓 인증제는 보호자가 반려견의 행동을 이해하고 도심 생활과 공공장소에서 필요한 펫티켓을 익힐 수 있도록 이론과 실기 교육을 제공한 뒤 최종 평가를 거쳐 인증하는 프로그램이다. 서초구민을 우선으로 선착순 모집하며 교육과 평가는 서초동물사랑센터 강의실과 지정 실내·외 교육·평가장에서 진행된다. 참여자는 이론교육을 시작으로 세 차례의 실기교육을 받은 뒤 최종 실기평가에 참여하게 된다. 이론교육에서는 반려견 행동 이해와 스트레스 관리, 도심 산책과 공공장소 펫티켓, 동물보호 관련 법규, 안전사고 예방과 응급상황 대처 등을 배운다. 실기교육에서는 느슨한 리드줄 보행과 앉기 등 기본 훈련, 리콜(불러오기), 다른 사람이나 반려견을 만났을 때의 대처법, 엘리베이터와 공공장소 이용 매너 등을 익힌다. 외부 환경에서 보호자에게 집중하거나 제삼자의 접촉에 안정적으로 반응하는 방법, 돌발 상황에서 보호자가 반려견을 통제하는 방법 등도 교육한다. 최종 실기평가에서는 실제 생활환경에서 요구되는 반려견의 기본 매너와 보호자의 통제·대처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최종 실기평가를 통과하면 서초 펫티켓 인증서와 개인별 큐알(QR)코드가 포함된 인증카드를 받을 수 있다고 구는 설명
08-26 07:27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 집계…사료 기부·현장 봉사·해외 이동봉사 진행 (서울=연합뉴스) 김세린 기자 = 올해 전국에서 구조된 유기·유실동물이 5만마리를 넘어섰지만 입양으로 새 가족을 만난 동물은 소수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유기·유실동물이 보호시설에 머무는 가운데 기업과 문화계에서는 사료·영양제 기부와 보호소 봉사, 해외 입양 지원 등 동물 보호와 입양을 돕기 위한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25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8월 23일까지 전국에서 구조된 개와 고양이 등 유기·유실동물은 5만6천599마리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입양된 동물은 1만4천319마리(25.3%), 반환된 동물은 6천304마리(11.1%)로 전체 유기·유실동물 중 절반 이상이 여전히 새 삶을 기다리거나 보호소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에 올라온 유기·유실동물 통계는 지방자치단체가 집계 중인 자료로 추후 변동될 수 있으며, 최종 통계는 매년 12월 31일을 기준으로 취합해 확정·공표된다"고 말했다. 이처럼 상당수 유기동물이 보호시설에 머물면서 민간 차원의 지원 활동도 이어지고 있다. 동물용의약품 전문기업 케어사이드는 반려동물 영양제·사료 전문 플랫폼 '케어사이드몰'을 운영하는 에이치앤에이브릿지와 함께 세계 유기동물의 날을 맞아 사료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 케어사이드몰 공식 인스타그램과 온라인몰에 반려동물 입양 사연을 댓글로 남기면 해당 반려동물을 입양한 보호소에 반려동물의 이름으로 사료와 영양제를 기부하는 방식이다. 케어사이드와 에이치앤에이브릿지는 지난해 1월부터 현재까지 1억3천만원 상당의 사료와 영양제를 기부했다. 유기동물 보호소 포켓멍센터를 시작으로 대형 산불 피해를 본 경북 안동 지역과 비글네트워크 등에 물품을 지원했으며 상대적으로 후원이 부족한 소규모 보호소를 중심으로 기부처를 선정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로얄
08-25 15:43
풀무원, 노령견용 소프트 현미 간식 출시 우리와, 고양이 신장·결석관리 신제품…듀먼, 케어화식도 수요 늘어 (서울=연합뉴스) 김세린 기자 = 펫푸드(반려동물식품)업계가 반려동물의 건강관리 수요를 겨냥해 기능성을 강화한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노령견이 먹기 편하도록 제형과 영양 성분을 설계한 간식부터 고양이 질환 관리를 위한 처방식, 일상적인 영양 관리를 고려한 자연화식까지 제품 형태와 기능도 다양해지는 모습이다. 풀무원[017810]의 펫푸드 브랜드 풀무원아미오는 7세 이상 반려견을 위한 '건강담은 소프트 현미간식' 2종을 출시하고 노령 반려견 전용 제품군을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의 2024년 동물보호 국민의식조사에서 9세 이상 반려견 비중이 26.8%로 나타나는 등 고령 반려동물이 늘면서 시니어용 제품 수요가 확대되는 데 따른 것이다. 신제품은 '소프트 현미스틱'과 '현미트릿'으로, 잇몸이 약해진 노령견을 공략해 부드러운 제형으로 만들었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현미와 항산화 작용에 도움을 주는 코엔자임 큐(Q)10을 사용했다. 현미스틱에는 체중 관리를 고려해 엘(L)-카르티닌과 이눌린·치커리 추출물을 넣었고, 현미트릿에는 L-아르기닌과 타우린을 첨가해 활력과 심장 건강 등을 고려했다고 풀무원은 설명했다. 이번 제품 설계에는 풀무원기술원 소속 내과 수의사가 참여했다. 풀무원은 보존료 등 자체 기준에 따른 35가지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풀무원 관계자는 "신체 기능이 저하되는 노령견의 특징을 고려해 원료와 제형을 차별화했다"며 "시니어 케어 제품군을 확대하고 반려견 생애주기에 맞춘 프리미엄 펫푸드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반려견뿐 아니라 질환을 앓는 고양이를 대상으로 한 전문 처방식도 확대되고 있다. 우리와주식회사의 수의사 전용 처방식 브랜드 '브이오엠 알엑스'는 고양이의 신장·결석 질환 관리를 위한 처방습식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 신장
08-25 09:57
올해 유기동물 입양률 0.1%…사료 기부·현장 봉사·해외 이동봉사 등 진행 (서울=연합뉴스) 김세린 기자 = 올해 전국에서 구조된 유기·유실동물이 5만마리를 넘어섰지만 입양으로 새 가족을 만난 동물은 0.1%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구조 동물이 보호시설에 머무는 가운데 기업과 문화계에서는 사료·영양제 기부와 보호소 봉사, 해외 입양 지원 등 유기동물의 보호와 입양을 돕기 위한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25일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8월 23일까지 전국에서 구조된 개와 고양이 등 유기·유실동물은 5만1천263마리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입양된 동물은 39마리로 전체의 0.1%에 그쳤다. 4만8천837마리(95.3%)는 현재까지 관할 지방자치단체 동물보호센터 등에 보호 중이며 소유자에게 반환된 비율은 3.3%로 파악됐다. 이처럼 상당수 유기동물이 보호시설에 머물면서 민간 차원의 지원 활동도 이어지고 있다. 동물용의약품 전문기업 케어사이드는 반려동물 영양제·사료 전문 플랫폼 '케어사이드몰'을 운영하는 에이치앤에이브릿지와 함께 세계 유기동물의 날을 맞아 사료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 케어사이드몰 공식 인스타그램과 온라인몰에 반려동물 입양 사연을 댓글로 남기면 해당 반려동물을 입양한 보호소에 반려동물의 이름으로 사료와 영양제를 기부하는 방식이다. 케어사이드와 에이치앤에이브릿지는 지난해 1월부터 현재까지 1억3천만원 상당의 사료와 영양제를 기부했다. 유기동물 보호소 포켓멍센터를 시작으로 대형 산불 피해를 본 경북 안동 지역과 비글네트워크 등에 물품을 지원했으며 상대적으로 후원이 부족한 소규모 보호소를 중심으로 기부처를 선정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보호소를 직접 찾아 유기동물을 돌보거나 입양을 돕는 활동도 이어지고 있다. 반려동물 전문 보험사 마이브라운은 지난 21일 배우 유승호와 자사 봉사단이 참여한 유기동물 보호소 봉사활동 영상을 공개
08-25 07:00
수혈 사례 증가…지난달 헌혈견 25마리, 소형견 100마리 생명 살려 공혈견 문제 해소 방안으로 떠올라…"펫업계·반려가족 관심 늘어" (서울=연합뉴스) 김세린 기자 = 여섯 살 골든리트리버 '크림이'는 지금까지 다섯 차례 헌혈에 참여한 베테랑 '헌혈견'이다. 헌혈견은 수술이나 질병 등으로 수혈이 필요한 다른 반려견을 위해 건강한 피를 나누는 반려견을 뜻한다. 크림이의 보호자는 과거 키우던 반려견이 수혈을 받았던 경험을 계기로 크림이를 입양한 뒤 꾸준히 헌혈에 참여하고 있다. 친화적인 성격의 다섯 살 래브라도리트리버 '호동이'도 다른 반려견의 생명을 살리는 역할을 하게 됐다. 호동이의 보호자는 헌혈 이후 "호동이 덕분에 생명을 구한 아이가 있다"는 소식을 접한 뒤 호동이와 함께 헌혈견 인식 개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사례처럼 최근 들어 헌혈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늘고 반려견의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교통사고나 대형 수술, 빈혈, 혈소판 감소증 등으로 수혈이 필요한 사례도 증가하고 있어서다. ◇ 누적 헌혈 1천880회 달해…까다로운 건강 기준은 필수 23일 한국헌혈견협회에 따르면 지난 2017년 7월부터 지난 21일까지 협회를 통해 전국 반려동물이 헌혈에 참여한 횟수는 모두 1천880회로 집계됐다. 지난달에는 반려견 25마리가 헌혈에 참여했다. 대형견 한 마리에서 채혈한 혈액이 소형견 최대 4마리에게 수혈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최대 100마리의 생명을 살린 셈이다. 현재 협회 정회원으로 등록된 반려가족은 약 1천200가구로, 가구별 헌혈견 수는 1마리부터 많게는 5∼6마리까지 다양하다. 협회는 전국 20여개 지역 동물병원과 협약을 맺고 헌혈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대와 충남대, 제주대 등 대학 동물병원도 참여하고 있다. 반려견이 헌혈에 참여하려면 일정한 건강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채혈 과정의 스트레스나 동물학대 우려를
08-23 06:30
숙박·관광 넘어 러닝·기부까지…지역 관광·호텔 숙박권 증정 (서울=연합뉴스) 김세린 기자 = 다가오는 가을을 맞아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숙박과 관광을 넘어 러닝과 기부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다. 놀유니버스가 운영하는 놀(NOL)은 충남 태안군과 협업해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태안군 내 반려동물 동반 숙소 예약에 사용할 수 있는 3만원 할인 쿠폰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쿠폰은 다음 달 투숙 상품에 적용할 수 있다. 놀에 따르면 태안군에는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숙소 200여곳이 있으며 반려견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문화체험시설과 카페 등도 운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놀은 반려견과 함께 지역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1박 2일 추천 여행 코스'도 소개한다. 추천 코스에는 '댕댕이 해변 운동회'가 열리는 꽃지해수욕장을 비롯해 네이처월드, 태안로컬푸드직매장 놀이터 등이 포함됐다. 펫푸드(반려동물식품) 기업 네츄럴코어는 오는 26일 '세계 개의 날'을 맞아 반려동물 친화 호텔 '키녹'과 함께 숙박권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26일까지 네츄럴코어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신청받아 추첨으로 키녹 객실 1박 숙박권과 동반 식음료 서비스 등 혜택을 제공한다. 세계 개의 날은 동물 복지와 동물 행동 전문가인 콜린 페이지가 반려견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2004년 제정한 기념일이다.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고 새로운 경험을 즐기려는 수요가 늘어나는 데 맞춰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네츄럴코어는 설명했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오는 10월 4일 경북 경주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달릴 수 있는 코스를 포함한 '소노 런트립 180K 인(in) 경주'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보문호 산책로를 따라 7㎞ 코스가 마련된다. 반려견과 보호자가 부담 없이 함께 달리며 경주의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코스를 구성했다고 소노인터
08-20 11:00
최근 2년간 치료비 평균 102만7천원…2023년 대비 약 2배 증가 권익위·검역본부, 24일까지 개·고양이 질환별 진료비 지출 설문 진행 (서울=연합뉴스) 김세린 기자 = 정부가 진료비 부담이 큰 반려동물 질환을 파악해 연구 우선순위를 정하는 작업에 나선다. 13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국민권익위원회와 검역본부는 오는 24일까지 '국민생각함'(국민신문고 누리집)을 통해 반려동물 보호자를 대상으로 개·고양이 질환별 실제 진료비 지출 경험 조사를 실시한다. 검역본부에 따르면 최근 반려동물이 고령화하면서 만성질환을 앓는 경우가 늘어 동물 의료비 부담도 보호자들의 현실적인 고민으로 꼽히고 있다. 그러나 보호자들이 어떤 질환에 얼마를 지출하는지에 대한 공공통계는 아직 부족한 실정이라고 검역본부는 설명했다. 설문에서는 반려동물의 종류와 품종, 연령대, 체중 등을 묻고 최근 1년간 가장 많은 진료비가 발생했거나 현재 지속적으로 치료 중인 질환을 최대 2개까지 선택하도록 했다. 해당 질환에서 진료비 부담이 가장 컸던 단계와 최근 1년간 지출한 총진료비, 진단·치료·관리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 등도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실제로 반려동물 보호자들 사이에서는 진료비 부담을 낮춰야 한다는 요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멤버스가 지난달 16∼17일 20∼60대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반려인들은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반려동물 관련 정책'으로 반려동물 진료비 부담 완화(27.4%)를 가장 많이 꼽았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의 '2025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반려동물 양육가구가 최근 2년간 지출한 반려동물 치료비는 평균 102만7천원으로 2023년(57만7천원)과 비교해 약 2배 증가했다. 반려견을 기르는 가구는 52.6%가 '피부 질환 치료비'를 최대 지출 항목으로 꼽았고, 반려묘 가구에서는 정기·치료 장비 검진비가 54.1%로 가장 많았다. 특
08-13 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