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자 5년 사이 66.7% 증가…처리 기간 0.61일∼12.11일 (당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육아휴직자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급여 신청 후 처리에 걸리는 시간이 최대 20배가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어기구(더불어민주당·충남 당진)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육아휴직 급여를 처음 받은 수급자는 2021년 11만555명에서 지난해 18만4천329명으로 66.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지급액은 1조2천975억원에서 2.8배인 3조6천292억원으로 늘었다. 육아휴직 급여는 신청 후 14일 이내 처리해야 한다. 하지만 지난해 평균 처리 기간이 가장 짧은 충남 서산고용센터는 0.61일이었던 반면, 가장 긴 경남 진주고용센터는 12.11일이었다. 올해도 강원 영월고용센터가 평균 1.14일, 충남 논산고용센터가 11.67일이었다. 전남 광양고용센터도 10.93일, 강원 춘천고용센터 역시 10.4일로 평균 처리 기간이 10일을 넘었다. 어기구 의원은 "센터별 평균 처리 기간이 모두 14일 이내였지만, 하루가 채 걸리지 않는 곳부터 12일이 넘는 곳까지 큰 차이를 보이는 만큼 그 원인을 점검하고 처리 편차를 줄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cobra@yna.co.kr
09-28 13:57
(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성평등가족부는 29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유엔여성기구 지식·파트너십센터와 함께 '제2회 디지털성범죄 대응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국내외 법집행기관과 정보기술(IT) 업계 관계자 등 150여명은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에 따라 급증하는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문제의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네이버의 DNA 필터링·AI 필터·문맥 분석 등 3중 탐지 기술과 서비스별 차단 조치 소개, 글로벌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 업체 클라우드플레어와 마이크로소프트(MS)의 민관 협력 방안 및 기술적 개입에 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원민경 성평등부 장관은 "이번 콘퍼런스를 계기로 국내외 유관기관 및 기업과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피해자가 신속하게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honk0216@yna.co.kr
09-28 12:00
260명 대상 ADHD·경계선지능 아동 지도·법률 이슈도 교육 (서울=연합뉴스) 김세린 기자 = CJ도너스캠프는 전국 아동복지시설 경력 교사 260명을 대상으로 다음 달 1일까지 '2026 CJ도너스캠프 2차 교사교육'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경력 5년 초과 교사를 대상으로 28일 서울, 29일 여수, 10월 1일 대구에서 각각 진행된다. 교육 과정에는 인공지능(AI)·디지털 환경 변화에 따른 아동 지도,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와 경계선지능 아동 지도 전략, 디지털·게임 리터러시, 돌봄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률 이슈 등이 포함됐다. 앞서 CJ도너스캠프는 지난달 부산·광주·서울에서 경력 1∼5년차 교사 약 180명을 대상으로 창의 인성교육과 상담·소통법 등을 다룬 1차 교육을 진행했다. 또 다음 달 29∼31일 강원 정선에서 전국 아동복지시설 교사 100명을 대상으로 교사캠프를 열고 전문가 특강과 자기돌봄, 교사 간 교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CJ도너스캠프는 2006년부터 아동복지시설 교사를 대상으로 교육과 재충전 프로그램을 운영해왔으며 지난해까지 누적 4천400여명이 참여했다. 한편, CJ도너스캠프는 취업취약청년의 직무 역량을 높이고 계열사 등 취업 연계를 통해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2026 CJ도너스캠프 아카데미' 하반기 교육생을 모집했으며, 최근 일부 과정의 교육을 시작했다. athena@yna.co.kr
09-28 09:52
국립정신건강센터, 2∼5세 영유아 400명 부모 답변 분석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영유아 2명 중 1명은 만 2세가 되기 전에 스마트폰 사용을 시작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8일 국립정신건강센터 정신건강연구소에서 발간하는 정신건강 연구정보지(MIND)에 따르면 2∼5세 영유아 400명 부모를 대상으로 영유아의 스마트폰 사용 시작 연령을 조사한 결과, 생후 12∼23개월이라는 응답이 37.1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생후 24∼35개월 23.66%, 생후 0∼11개월 13.80%, 생후 36∼47개월 12.39%, 생후 48∼59개월 12.96% 순이었다. 만 2세가 되기 전인 생후 0∼11개월과 생후 12∼23개월에 스마트폰 사용을 시작한 영유아가 전체의 50.98%로 절반이었다. 아동의 스마트폰 사용 시간은 주중에는 1시간 미만이 56.78%, 사용 안함이 32.74%, 1∼3시간 미만이 9.46%였다. 주말 사용 시간은 1시간 미만이라는 응답이 54.87%로 주중과 비슷했으나, 1∼3시간 미만이 22.58%로 크게 뛰면서 훨씬 길어지는 경향을 보였다. 주말 기준 사용 안함 응답은 21.28%다. 영유아의 스마트폰 사용은 가급적 지양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19년 발표한 지침에서 2세 미만 영유아의 경우 TV 시청이나 스마트폰 사용 등 스크린 노출을 피하고, 2∼4세 아동은 하루 1시간 이내로 제한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jandi@yna.co.kr
09-28 06:03
문화재 탐방 후 3D 프린터로 제작, 전시·홍보까지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 울주군시설관리공단은 중부청소년수련관 주관으로 울주군 청소년들과 함께 '3D로 살아나는 우리동네 문화유산'을 운영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 '성큼성큼 꿈자람 프로젝트' 지원사업 일환이다. 모두 8회기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청소년이 지역 문화유산을 직접 탐구하고, 3D모델링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문화유산을 청소년 자신만의 시각으로 재해석한 뒤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활동이다. 최근 진행된 '3D로 살아나는 우리동네 문화유산-울주의 보물속으로'(문화재탐방) 활동에서는 역사문화 답사 전문가와 함께 울주군에 있는 ▲ 천전리 각석과 명문 ▲ 충렬공 박제상 유적지 ▲ 학성 이씨 근재공고택과 석계서원을 탐방했다. 참가 청소년들은 선사시대부터 삼국시대, 조선 후기까지 시대별 문화유산에 담긴 이야기를 살펴보며 자신이 사는 울주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는 시간을 가졌다. 탐방을 마친 청소년들은 오는 10월 24일까지 가장 인상 깊었던 문화유산 특징과 문양을 활용해 자신만의 굿즈와 체험 물품을 기획한다. 이어 3D 모델링과 3D 프린터를 활용해 실제 결과물로 제작하고 '우리동네 문화유산' 홍보부스 운영을 통해 울주군 보물들을 전시·홍보할 예정이다. 중부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문화유산을 단순히 보고 배우는 것을 넘어 직접 탐구하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새롭게 표현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청소년들이 우리 지역 역사와 문화에 관심을 갖고, 지역 가치를 알리는 주체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young@yna.co.kr
09-27 09:10
2년간 204회·학생 4천명 참여…청소년 문화유산해설사 교육 도입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릉문화원은 국가유산청이 주관하는 2027년 지역 국가유산교육 활성화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강릉문화원은 2025년부터 국가유산교육 사업에 3년 연속 선정돼 강릉의 주요 국가유산을 주제로 학교를 직접 찾아가는 교육과 국가유산 현장 교육을 병행 운영해 왔다. 이를 통해 2025년부터 2년간 204회 약 4천 명의 지역 학생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강릉의 국가유산을 교육 주제로 활용한 프로그램을 지속해 개발해 지역 기반 국가유산교육의 체계화와 지속 가능한 교육 기반 마련에 힘써왔다. 내년에는 교육 콘텐츠와 참여 대상을 확대하고, 청소년 문화유산해설사 교육 등 체험과 실습이 함께하는 국가유산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디지털 콘텐츠와 교구를 활용한 자습형 학습,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형태의 교육 도입을 통해 학생들이 교육 시간 이후에도 국가유산을 스스로 탐색하고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강릉문화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단순히 국가유산을 배우는 교육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스스로 발견하고 일상에서 이어갈 수 있도록 교육의 내용과 방식을 지속해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yoo21@yna.co.kr
09-27 09:05
'건전한 통신윤리 위한 시정요구' 정한 구 방통위법 21조 4호 명확성·법률유보원칙 위반 주장 배척…"불건전 정보에 한해 표현의 자유 제한" (서울=연합뉴스) 이승연 기자 = 임신중지 약물 배송 사이트에 대한 정부 당국의 차단 조치를 뒷받침하는 근거 조항이 합헌이라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김영민 부장판사)는 위민온웹인터내셔널파운데이션의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을 최근 각하했다. 위헌법률심판 제청이란 법률의 위헌 여부가 재판의 전제가 되는 경우 법원이 헌법재판소에 위헌법률심판을 제청하는 제도다. 재판부는 위임장이 공증되지 않아 원고 대리인이 대리권을 적법하게 받았다고 보기 어려워 각하 결정을 내리면서도 법률의 위헌 여부에 대한 판단을 상세히 서술했다. 소송 요건을 갖춘 상태에서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신청했더라도 위민온웹 측이 문제 삼은 법령은 위헌이 아니므로 신청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취지다. 캐나다 비영리 법인 위민온웹은 웹사이트를 통해 임신중지약을 우편으로 제공해오다 지난 2024년 10월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방미심위)의 조치로 사이트를 차단당했다. 당시 방미심위는 망사업자들에게 웹사이트 접속을 차단하라는 시정 요구를 했고, 이듬해 2월에는 도메인 관리업체에 웹사이트 도메인 해지를 요구했다. 위민온웹은 방미심위의 이러한 처분에 불복해 지난해 5월 행정 소송을 하던 중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신청했다. 방미심위가 차단 조치의 근거로 삼은 법령은 심의위원회의 직무를 정한 구 방통위법 21조 4호였다. 이 조항은 심의위가 전기통신회신을 통해 일반에게 공개돼 유통되는 정보 중 건전한 통신윤리의 함양을 위해 필요한 사항으로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정보 심의 및 시정 요구를 할 수 있다고 정한다. 위민온웹 측은 해당 조항 중 '건전한 통신윤리 함양'이라는 문구가 헌법상 명확성 원칙을 위반하고, 시정 요구의 상대방과 내용 등 본질적 내용을
09-27 08:00
김준혁 의원 "단순 예방교육보다 어떤 내용 가르칠지가 핵심"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올해 들어 7개월간 사이버도박으로 검거된 10대 피의자가 지난해 전체 검거 인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각급 학교에서 도박 예방교육이 이뤄지고 있지만 10대 사이버도박 피의자가 계속 발생하면서, 교육 내용과 효과를 보다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7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2021∼2026년 7월 시도청별 사이버도박 10대 피의자 현황'에 따르면 올해 1∼7월 사이버도박으로 검거된 10대 피의자는 267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전체 피의자(266명) 규모를 7개월 만에 넘어선 것이다. 10대 사이버도박 피의자는 2021년 116명에서 2022년 87명으로 줄었다가 2023년 170명, 2024년 749명으로 크게 늘었다. 지난해에는 266명으로 감소했으나 올해 들어 다시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는 경기 남부가 50명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 36명, 서울 33명, 충북 20명, 경기 북부·충남 각각 18명 등의 순이었다. 사이버 도박은 청소년들이 가장 손쉽게 접하는 도박으로 꼽힌다.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의 '2025년 청소년 도박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최근 6개월간 지속해서 도박을 한 청소년의 35.8%가 '온라인 카지노 게임'을 가장 많이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그 다음이 '온라인 미니게임'(29.8%), '온라인 화투'(17.2%), '온라인 스포츠 결과 돈걸기'(16.0%), '온라인 복권'(10.2%) 순이었다. 각급 학교에서는 관련 법에 따라 학생들을 대상으로 도박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2024년에는 17개 시도 가운데 부산·대전·세종·강원·충남·전남·경북 등 7곳의 모든 학교가 도박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부산은 지난해 1학기 관내 617개 학교 모두 예방교육을 해 실시율이 100%였다
09-27 06:06
공공조리원 29곳 중 강원·전남에 절반 집중…경기도 2곳에 불과 (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병원과 친정이 강남에 있어서 산후조리원도 그 근방을 알아봤는데 웬만한 곳들은 다 800만∼1천만원 수준이었어요. 그나마 제일 싼 곳을 찾아서 700만원대의 산후조리원을 예약했어요." 오는 10월 출산 예정인 유모(33)씨는 산후조리원 예약을 앞두고 천정부지인 강남권 산후조리원 가격을 떠올리며 이같이 말했다. 신생아 돌봄과 초기 육아 교육, 산모의 건강 회복 등을 돕는 산후조리원은 한국 특유의 문화 중 하나다. 산모는 출산 후 통상 2주가량 산후조리원에 머문다. 27일 더불어민주당 이주희 의원실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의 민간 산후조리원 평균 금액은 543만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415만원으로 가장 비싸고, 광주 414만원, 세종 413만원, 경기 389만원, 인천 359만원, 부산 349만원, 대전·울산 341만원 등이었다. 11월 출산을 앞두고 경기도 일산의 한 조리원을 500만원대에 예약한 이모(34)씨는 "제왕절개가 자연분만보다 회복이 오래 걸린다고 해서 컨디션을 잘 돌봐주는 곳을 예약했다"며 "인기가 많아 이마저도 취소하는 자리를 구한 것"이라고 했다. 저출생 분위기 속 산후조리원의 고비용 구조가 문제로 떠오르자 그 대안으로 떠오른 게 공공산후조리원이다. 공공산후조리원의 평균 금액은 민간 산후조리원의 절반에 불과하다. 공공산후조리원 평균 금액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229만원, 울산 189만원, 충남 182만원, 강원·전북 180만원, 경북 176만원, 경기 168만원, 전남·경남 160만원, 제주 154만원, 충북 95만원 등이다. 그러나 올해 6월 말 기준 전국 공공산후조리원은 29곳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마저 강원이 8개, 전남이 7개로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정작 인구가 1천만명 안팎인 서울과 경기에는 각각 2곳만 운영되고
09-27 05:55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시는 쌍둥이 등 다태아 가정의 의료비 부담을 완화하고자 '다태아 안심보험지원사업'을 시행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다태아 출생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의료비 부담을 줄이고자 가정이 별도 보험료를 내지 않고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울산시가 보험 가입을 지원하는 제도다. 지원 대상은 울산에 주민등록을 둔 2026년 출생 다태아다. 대상자는 출생일부터 2년 동안 응급실 내원비와 질병치료비, 입원비, 수술비 등 총 13개 항목을 보장받을 수 있다. 최대 보장 금액은 500만원이다. 다만 다른 시·도로 전출한 다태아는 보장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원활한 보험 지원을 위해 지난 4월 메리츠화재해상보험과 계약을 체결했다. 보험금은 의료비 발생일부터 3년 이내에 보험사로 직접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다태아 가정은 의료비 부담이 상대적으로 클 수 있는 만큼 안심보험 지원이 해당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출산과 양육 가정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지원정책을 지속해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km@yna.co.kr
09-26 09:00
50명 미만 사업장 4년째 70% 미만…1천명 이상은 90%에 육박 모성보호제도 위반 신고 작년 860건…김위상 의원 "대책 시급" (서울=연합뉴스) 옥성구 기자 = 육아휴직을 마친 직원이 1년 뒤에도 회사에 계속 다니는 비율이 기업 규모별로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 직원은 육아휴직 후 10명 중 9명이 현업에 복귀할 수 있었던 반면, 중소기업 직원은 10명 중 7명 수준에 그쳐서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정부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위상 국민의힘 의원실이 고용노동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육아휴직 1년을 끝낸 직원의 고용 유지 비율은 1천명 이상 사업장은 91.1%인데 비해 50명 미만 사업장은 69.5%에 불과했다. 이는 근로자가 육아휴직을 종료하고 1년 후 동일 사업장 소속으로 고용보험에 가입된 비율이다. 이러한 고용유지율 격차는 매년 지속되고 있다. 50명 미만 사업장의 육아휴직 후 고용유지율은 2021년 68.1%, 2022년 69.0%, 2023년 67.9%로 70%에 못 미쳤으나, 1천명 이상 사업장은 같은 기간 88.5%, 88.9%, 89.9%로 90%에 육박했다. 가장 최근 집계인 2025년 7월 기준(2026년 7월 고용 유지 여부)으로 보면 50명 미만 사업장 71.2%, 1천명 이상 사업장은 91.9%로 20.7%포인트(p) 차이가 났다. 성별로는 남성의 육아휴직 후 고용유지율은 84.9%, 여성은 80.7%로 차이를 보였다. 출산전후휴가의 경우에도 1년 후 같은 사업장 소속으로 고용보험에 가입된 비율이 작년 7월 기준 50명 미만 사업장은 82.4%, 1천명 이상 사업장은 95.0%로 격차가 컸다. 육아휴직 및 출산전후휴가 등 모성보호제도 위반으로 노동청 등에 접수되는 사건도 늘고 있다. 연도별 모성보호제도 위반 현황을 보면 2021년 297건, 2022년 332건, 2023
09-26 06:01
(전남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정신건강·고용·금융·복지 분야 지원제도를 한데 모은 안내서 1만부를 배포한다고 25일 밝혔다. 통합시는 '다시, 봄: 당신의 일상을 찾아가는 마음 건강 안내서'를 지역 27개 시군구와 유관기관 등 180여 개소에 배포할 계획이다. 안내서는 시민이 상황에 맞는 지원제도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문답 형식으로 구성됐다. 자살예방상담전화(☎ 109)와 정신건강위기상담전화(☎ 1577-0199) 등 주요 상담전화와 정신건강 치료비·심리상담, 실업급여·국민취업지원제도, 긴급복지지원·햇살론·채무조정, 위기청소년 특별지원, 희망복지지원단 통합사례관리·재난적의료비 지원 등 5개 분야를 담았다. 통합시는 안내서 배포를 통해 복합위기 시민의 지원제도 접근성을 높이고, 위기 대상을 조기에 발견해 필요한 서비스로 연계하는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정광선 통합시 보건복지본부장은 "정신건강 문제와 실직·채무 등 여러 어려움이 겹친 시민이 필요한 지원을 놓치지 않도록 안내서를 마련했다"며 "시군구와 유관기관 협력을 통해 조기 발견과 지원 연계를 계속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minu21@yna.co.kr
09-25 10:02
예정처 학술지 게재 논문…"돌봄 충격 성별 비대칭성" (세종=연합뉴스) 안채원 기자 = 코로나19 사태 당시 아이들의 등교일이 줄어들면서 여성 취업자가 4% 넘게 감소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반면 남성 취업자의 경우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이 관찰되지 않아 자녀 돌봄 부담이 여성에게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박혜원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선임연구위원이 국회예산정책처 학술지 '예산정책연구'에 게재한 '코로나19로 인한 등교일 수 감소가 여성 고용에 미친 영향' 논문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등교일 수 감소는 자녀가 있는 여성의 고용을 유의미하게 감소시켰다. 박 연구위원은 코로나19 발생 전후를 포함하는 2018∼2020년 8∼16세 자녀를 둔 여성과 남성 취업자를 각각 대상으로 분석을 진행했다. 분석 결과 등교일 수 감소가 발생할 때 유자녀 여성 취업자 수는 약 4.4%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다. 분석 대상 연령대 여성 취업자 수(약 180만명)를 고려하면 평균 휴교일 수가 약 9.5일 증가할 때 약 8만명의 취업자가 줄어든 셈이다. 여성 고용 감소는 막내 자녀의 연령이 어릴수록 여파가 컸다. 법정 등교일 대비 비등교일의 비율이 10%포인트(p) 증가할 때 막내 자녀가 초등학교 저학년인 여성 취업자 수는 약 0.41%, 초등학교 고학년인 여성은 약 0.46% 각각 감소했다. 반면 막내 자녀가 중학생인 여성은 감소 폭이 약 0.33%로 상대적으로 작았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법정 등교일 대비 비(非)등교일수가 증가할수록 상용직 취업자가 약 2.5% 감소했다. 반면 임시·일용직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이 확인되지 않았다. 박 연구위원은 코로나19 시기 임시·일용직 등에서 통계적 유의성이 나타나지 않은 것과 관련해 "대면서비스업을 중심으로 노동수요 충격이 집중된 동시에, 돌봄 부담에 따른 노동 공급 감소가 함께 작용하면서 영향이 상쇄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09-25 10:01
임오경 "상담수요 늘어난 만큼 인력과 예산 배치 재설계해야" (서울=연합뉴스) 안정훈 기자 = 도박 문제로 치유·상담을 받은 청소년이 3년간 2배 가까이 늘었지만, 이들을 전담하는 상담 인력은 6명에 묶여 증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25일 제기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의원이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9세 이하 청소년 치유서비스 이용 인원은 올해 7월까지 4천387명이다. 이용 인원은 2023년 2천93명에서 2024년 4천144명, 2025년 5천838명으로 증가했다. 2023년에서 2025년까지 2년 새 상담 건수가 약 178.9% 증가한 것이다. 이에 반해 전국 15개 지역센터에 배치된 청소년 전담 상담 인력은 2023년 3명에서 2024년 6명으로 늘어난 뒤 현재까지 같은 인원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담 인력 1인이 감당하는 청소년은 2024년 691명에서 2025년 973명으로 늘어났다. 중앙·경기북부·대전충남·전북·광주전남·대구 등 청소년중점치유센터가 아닌 나머지 9개 센터에는 청소년을 전담하는 상담사가 한 명도 없다. 치유원은 청소년 전담 상담사를 2024년 113명 2025년 152명 등 2년 간 265명을 양성했지만, 실제 현장에 배치된 인원이 6명에 그치는 것도 문제점으로 꼽힌다. 임 의원은 "전담 상담사를 265명 길러놓고 배치는 6명에 그친다면 양성 실적은 숫자에 불과하다"며 "찾아가는 상담 수요가 2배 넘게 늘어난 상황에서 인력과 예산 배치를 수요에 맞게 전면 재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hug@yna.co.kr
09-25 07:05
10월 17일 박경리문학공원서 본선…대상에 문체부 장관상 (원주=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제14회 박경리 전국 청소년 백일장 본선 진출자가 오는 30일 발표된다. 원주시는 전국 중·고등학생이 응모한 작품을 대상으로 예선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결과는 30일 박경리문학공원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 박경리 전국 청소년 백일장은 박경리 작가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문학인을 꿈꾸는 청소년의 창작 활동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예선을 통과한 참가자는 10월 17일 박경리문학공원에서 열리는 본선 경연에 참여한다. 본선에서는 현장에서 제시되는 시제를 바탕으로 작품을 작성하고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가린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여한다. 시는 이번 백일장을 통해 청소년들이 문학적 재능을 펼치고 전국의 문학 인재를 발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원주시 관계자는 24일 "청소년들이 박경리 작가의 문학정신을 되새기며 자기 생각과 감정을 글로 표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09-24 08:00
의원급 분만실, 2018년 396곳→2024년 206곳…"정책수가 도입 효과 미미"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우리나라 시·군·구 3곳 중 1곳은 아이를 낳을 분만실이 한 곳도 없는 '분만 인프라 사각지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동네의원급 분만실은 최근 7년 사이 절반 가까이 문을 닫았다. 2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전국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분만실이 단 한 곳도 없는 곳은 71곳으로, 전체의 31.4%에 달했다. 분만실이 없는 지자체는 2018년 61곳에서 2022년 72곳으로 늘어난 뒤 큰 변화 없이 정체된 상태다. 작년을 기준으로 했을 때 17개 광역자치단체(전남광주 통합 이전 기준) 가운데 분만실 없는 기초단체가 가장 많이 속한 곳은 전남(12곳)이었다. 고령화가 심각해진 농어촌 외에 경기 과천·의왕·안성, 부천시 오정구 등 수도권 배후 지역에도 분만실이 없었다. 전국적으로 분만실을 갖춘 의료기관 수도 급격히 줄고 있다. 2018년 721곳이던 전국 분만실 보유 의료기관은 2024년 528곳으로 26.8%나 감소했다. 특히 1차 의료기관인 의원급의 분만실은 같은 기간 396곳에서 206곳으로 48.0% 급감했다. 거의 절반이 문을 닫은 셈이다. 정부는 분만 인프라를 유지하고자 2023년 12월 분만 분야에 정책수가를 도입했으나 효과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책수가 도입 직전인 2023년 11월 전국 분만실은 519곳이었는데, 2024년 말 기준 528곳으로 1년 사이 9곳(1.7%) 늘어나는 데 그쳤다. 소병훈 의원은 "임산부가 거주지 인근에서 안심하고 아이를 낳을 수 있는 최소한의 분만 환경조차 무너지고 있다"며 "단순 수가 인상만으로는 분만실 붕괴를 막을 수 없음이 통계로 확인된 만큼, 거점 분만병원에 전폭적으로 국고를 지원하는 등 실효성 있는 국가 차원의
09-24 06:01
(남양주=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 남양주시는 출산 가정 산후 조리비를 자체 사업으로 계속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출생아 1명당 산후 조리비 5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출생일부터 신청일 현재까지 남양주에 주민등록을 둔 출산 가정이 대상이다. 출생일로부터 12개월 이내 신청할 수 있다. 당초 이 사업은 경기도 모자보건사업으로 추진됐다. 그러나 경기도는 30일 신청분을 끝으로 이 사업을 종료한다. 남양주시는 산후 조리비 자체 지원을 통해 산모의 산후 회복과 신생아 건강관리를 돕고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 것으로 기대한다. kyoon@yna.co.kr
09-23 11:26
27주 만에 태어나 장기간 치료…이젠 어린이집서 친구들과 생활 오둥이 엄마, 같은 처지의 부모에 "희망의 날들을 보내셨으면 좋겠다"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자연임신으로 태어난 다섯쌍둥이가 추석을 앞두고 건강하게 두 돌을 맞았다. 23일 보건복지부 지정 권역 모자의료센터인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 따르면 다섯쌍둥이 새힘·새찬·새강·새별·새봄이는 2024년 9월 20일 이 병원에서 태어났다. 자연임신으로 다섯 아이를 한 번에 임신한 산모는 임신 중 전자간증이 발생하면서 임신 27주에 제왕절개로 쌍둥이들을 출산했다. 첫째부터 셋째까지 남아 3명과 넷째·다섯째 여아 2명으로 태어난 아이들은 모두 체중이 1㎏이 채 되지 않는 초극소 미숙아였다. 출생 직후부터 아이들은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집중적인 치료와 돌봄을 받았다. 막내는 장 천공으로 수술받기도 했고, 다른 아이들도 호흡기 치료 등이 필요해 장기간 입원했다. 특히 가장 작은 체중으로 태어난 넷째는 6개월 동안 입원해야 했다. 다섯 아이는 각각의 건강 상태에 맞춰 치료받으며 차례로 퇴원했고, 이후에도 서울성모병원에서 성장과 발달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쌍둥이의 엄마 사공혜란 씨는 출생 당시 손바닥만 한 크기로 인큐베이터에서 치료받던 모습과 달리, 이제는 아이들이 어린이집에서 친구들과 어울리고 각자의 개성을 보여주며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아이들은 올해 1월에는 서울성모병원의 홍보대사가 되기도 했다. 사공 씨는 출산 직후 추석 연휴 기간 신생아 중환자실에 있던 때를 돌아보며 "얼룩진 하루하루를 보내시겠지만 엄마아빠의 응원을 받으며 열심히 스스로 성장하고 있는 아기들을 위해 걱정보다는 희망의 날들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같은 처지를 겪는 부모들을 응원했다. 이어 "가장 밝고 둥근 한가위 보름달처럼 우리 아기들을 향한 희망도 더욱 커가는 명절이 되시기를 바란다"며 "작은 몸으로 매일 보석 같은 기적을 써 내려가는 우
09-23 10:29
(서울=연합뉴스) 유한주 기자 = 서울 강동구는 청소년들이 지역 내 아동·청소년 시설을 조사해 온라인 지도에 담은 '강동구 청소년 맵(MAP)핑!'을 배포한다고 23일 밝혔다. 강동구 청소년 MAP핑!은 청소년 제안을 구정에 반영하는 2026년 강동구 청소년참여예산 사업으로 추진됐다. 지도에서는 청소년문화의집과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비롯해 지역아동센터, 키움센터, 도서관 등 아동과 청소년이 이용할 수 있는 주요 시설을 찾아볼 수 있다. 관심 분야나 연령, 활동 목적에 맞는 시설과 프로그램을 한 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청소년이 지역에서 느낀 필요를 직접 제안하고 시설 조사와 정보 구축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해 완성한 청소년참여예산 사례"라고 말했다. hanju@yna.co.kr
09-23 10:27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 울주군은 개학기를 맞아 온양읍 온남초등학교 일대에서 청소년 유해환경 합동점검 및 개선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합동점검은 학교 주변과 청소년 생활권 내 유해환경을 점검하고, 청소년 보호에 대한 지역사회 관심을 높여 안전한 성장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울주군과 청소년선도지도회 울주군지부는 온남초등학교 주변과 인근 상가를 중심으로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 캠페인 및 계도활동을 했다. 또 업주를 대상으로 청소년 출입·고용금지업소 준수사항과 술·담배 등 청소년 유해약물 판매금지 사항을 안내하고, 관련 홍보물을 배부하며 청소년 보호를 위한 적극적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울주군 관계자는 "개학기를 맞아 청소년들이 유해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학교 주변과 청소년 생활권에 대한 점검과 예방 활동에 적극 나서, 청소년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young@yna.co.kr
09-22 15:37
(영암=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영암군 공동육아나눔터 1호점 '월출마루'가 개소 1년 만에 6천명 이상이 이용하는 지역 공동육아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22일 영암군에 따르면 공동육아나눔터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돌봄공간을 제공하고, 이웃 간 자녀 돌봄 품앗이와 가족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는 공간이다. 지난해 7월 문을 연 월출마루에는 지난 1년간 하루 평균 24명, 연인원 6천264명이 찾았다. 현재 4개조의 돌봄 품앗이가 활동하고 있으며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교육·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윤재광 영암군 부군수는 "부모들이 육아 부담을 나누고 아이들이 이웃과 어울려 자랄 수 있도록 지역 돌봄환경을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월출마루는 학기 중에는 오전 10시, 방학 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chogy@yna.co.kr
09-22 15:35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 울주군시설관리공단은 중부청소년수련관 바리스타 동아리 '커피재공' 청소년들이 서(西)울주소방서 범서119안전센터와 울산울주경찰서 범서파출소에 직접 만든 커피 드립백과 함께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청소년 그룹 활동 지원사업 중 바리스타 동아리 재능기부 프로젝트 '커피의 재능공유, 진심 전달' 일환이다. 지역사회 안전과 치안을 위해 힘쓰는 소방관과 경찰관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청소년들 재능을 지역사회와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바리스타 동아리 청소년들은 그동안 동아리 활동에서 익힌 바리스타 기술로 원두 계량과 분쇄부터 드립백 충전·밀봉, 개별 포장, 감사 메시지 작성까지 전 과정에 참여했다. 단순히 물품을 구입해 전달하는 방식이 아니라 청소년들이 자신들이 가진 커피 관련 지식과 기술을 활용해 직접 만든 커피 드립백을 나누는 재능기부 활동으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홍희수 중부청소년수련관 관장은 "청소년들이 배운 바리스타 기술을 지역사회를 위해 활용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은 활동이었다"고 말했다. young@yna.co.kr
09-22 15:16
청소년상담 1388·다누리콜센터(☎ 1577-1366)도 정상 운영 (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성평등가족부는 추석 연휴에도 여성긴급전화 1366, 청소년상담 1388, 다누리콜센터(☎ 1577-1366) 등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스토킹과 교제폭력 등 피해자를 긴급 보호하고 보호시설에 연계하는 1366센터는 24시간 운영하며, 디지털성범죄 피해자에게 피해영상물 삭제지원 등을 제공하는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피해자에게 상담·의료·법률·수사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해바라기센터는 위기 지원형과 통합형의 경우 24시간, 아동형의 경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청소년상담 1388과 청소년쉼터는 연중무휴로 위기청소년을 보호할 예정이며, 다문화가족과 이주여성을 지원하는 다누리콜센터도 정상 운영한다. 임신·출산, 한부모가족, 일반 가족 문제를 상담할 수 있는 가족상담전화(☎ 1577-4206)도 열려있다.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아이돌봄사가 찾아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이돌봄서비스도 연휴 기간 제공되며, 일반 공휴일과 달리 평일 요금(1시간당 1만2천790원)이 적용된다. honk0216@yna.co.kr
09-22 12:00
(서울=연합뉴스) 김준태 기자 = 서울시는 오는 11월 시립청소년센터 3곳에서 인공지능(AI)·로봇 분야 청소년 대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11월 15일 성북청소년센터에서는 '제6회 서울시 청소년드론축구대회'가 열린다. 전국의 초·중학생들이 참가해 드론 운용 능력과 팀별 전략을 선보일 예정이다. 노원청소년미래진로센터는 11월 21일 생성형 AI를 활용한 결과물을 겨루는 '제2회 인공지능 활용 우수사례 공모전'을 연다. 생성형 AI를 일상에 활용한 경험을 소개하는 '수기 부문'과 생성형 AI로 사회문제·생활 속 불편을 해결하는 '제작 부문'으로 나뉜다. 참가자가 어떤 문제를 발견하고 AI를 어떻게 활용했는지에 초점을 맞춰 심사할 계획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창동청소년센터에서는 11월 29일 '제17회 K로봇대회 with 로빛'이 열린다. 광운대 로봇게임단 '로빛'과 함께 운영하는 이 행사에는 전국의 초·중·고등학생 240명이 참여해 휴머노이드 격투, 로봇슈팅, 블록코딩 등 7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대회와 함께 열리는 로봇축제에서는 로봇팔 등 전시·체험, 미니게임 챌린지 등이 운영된다. 각 대회 참가 신청 방법 및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청소년몽땅(youthnavi.net)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해선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청소년이 상상한 아이디어를 AI와 로봇, 드론으로 직접 구현하고 또래와 겨루는 미래기술 도전의 장"이라며 "청소년은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시민과 학부모는 청소년이 만들어 갈 미래를 가까이에서 응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adiness@yna.co.kr
09-22 11:15
"음성적 방법으로 구매하며 오남용 발생…합의 못 끌어내 죄송" (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은 22일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으로부터 7년여 만에 공식화된 임신중지 약물 도입과 관련해 "그사이 여성의 안전·건강권 침해가 계속 이뤄졌던 것"이라고 말했다. 원 장관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이 부분에서 더 많은 국민께 합의와 공감을 끌어내지 못했던 것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원 장관은 그동안 공식 의료체계에 들어오지 못한 임신중지 약물이 불법으로 유통되면서 오남용 사례가 발생할 수밖에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병원에 가서 정확한 용법과 용량에 대해 진단과 처방을 받아야 하는데 어쩔 수 없이 음성적인 방법으로 약을 구매하다 보니까 약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알 수 없고 어떤 경우에는 (정량의) 두배를 복용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약물 도입에 반대해온 종교계를 설득하는 과정에서 "불법 유통으로 여성 건강권이 심각하게 침해된다는 점들을 설명했다"며 "임신을 유지할 수 없을 때 안전하게 중지해야 다음에 임신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는 점도 설득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진료 거부 문제에 대해 "의료인이 환자의 건강과 안전 입장에 선다면 진료 거부까지 가는 의사가 많지 않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본인이 진료할 수 없을 때는 다른 의료기관으로 안내하고 전원시키면 된다"고 덧붙였다. 원 장관은 또 촉법소년 연령기준 하향을 위한 추가 의견수렴과 관련해 "법무부에서 조사하고 있다"며 "이 문제는 찬반을 넘어서서 소년에 대한 관심을 제도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honk0216@yna.co.kr
09-22 09:53